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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4차 1000m 금 2관왕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19 [18:15]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의 한 축 최민정(19ㆍ성남시청)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20ㆍ한국체대)는 1000m 결승에 올랐지만, 불운으로 울고 말았다.


최민정은 19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4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월드컵 대회여서 `모의고사`로 불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평창올림픽 기대를 높였다.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 메달을 8개로 늘렸다. 이 중 6개가 금메달이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2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3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1500m에서 은메달만 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전날 1500m 금메달, 500m 은메달에 이어 1000m 금메달을 따며 최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심석희는 불운에 울고 말았다. 결승까지 순항한 심석희는 결승에서 마지막 곡선 주로를 돌다가 킴 부탱(캐나다)과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1분42초723의 기록으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심석희와 충돌한 부탱이 아닌, 레이스 초반 부탱과 충돌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의 실격 판정이 나왔고, 심석희는 4위로 레이스를 마치게 됐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를 개인 종목 금메달 없이 마치게 됐다. 전날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의 한 축 최민정(19)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부탱이 1분32초662로 은메달, 야라 판케르크호프(네덜란드)가 1분33초246로 3위에 올랐다.


1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이 4위, 심석희가 5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1~3위를 오가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3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선두로 치고 나왔고, 심석희가 뒤를 따랐다. 마지막 바퀴까지 최민정이 1위, 심석희가 2위를 유지했다.


최민정은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심석희는 추월을 시도하던 부탱과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대헌(18ㆍ부흥고)은 1000m 결승에서 1분26초365를 기록, 산도르 류샤오린(헝가리ㆍ1분26초223)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팔 부상 속에 전날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대헌은 개인 종목 은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대헌은 올 시즌 8번째 월드컵 대회 개인 종목 메달(금 2개ㆍ은 4개ㆍ동 2개)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혼자 결승에 진출한 황대헌은 8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내 2위로 내려앉았다.

 

줄곧 2위를 유지하던 황대헌은 1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파고들어 추월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류샤오린에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추월하지 못한채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허리 통증 속에 대회에 나선 임효준(21ㆍ한국체대)은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실격 처리돼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ㆍ15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따며 남자 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임효준은 1차 대회 도중 안게 된 허리 부상 여파로 2, 3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로 복귀한 임효준은 전날 1500m와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 개인 종목 메달 없이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서이라(25ㆍ화성시청)는 남자 1000m 준결승 2조에서 레이스 도중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와 충돌해 실격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이라는 이번 대회도 개인 종목 금메달 없이 마쳤다. 서이라는 월드컵 2차 대회 1000m 동메달, 3차 대회 500m 은메달을 땄을 뿐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한편 ISU는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후 남녀 500m와 1000m 32장, 1500m에 36장의 평창올림픽 참가권을 나눠준다.

 

한 국가에서 종목별로 최대 3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남녀 전 종목에서 출전권 3장을 사실상 확보했다. 계주 출전권도 확정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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