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와 전문가, 공무원ㆍ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가족문화 수용`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사회변화에 따라 1인 가족, 다문화ㆍ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지원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행은 주제발표와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주제발표는 공미혜 신라대 교수의 `가족의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가족구조ㆍ가족관계ㆍ가족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가족의 도전과 정책대응을 소개한다.

이어 패널토론은 김득성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승희 동아대 교수,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 부산시 입양ㆍ미혼모 지원단체인 대한사회복지회 박성희 부산지부장 등이 다양한 가족문화 수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결혼 관념의 변화에 따른 가족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포럼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 가족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