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4일에서 25일 양일간 시사풍자 코미디의 진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시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늘근도둑이야기`는 현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한 스토리와 출연진의 열연과 입담으로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작품은 대통령 취임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공연에는 `늘근도둑이야기` 의 히로인 박철민을 비롯해 코믹연기의 노진원, 연기력을 겸비한 이호연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었고, 특히 객석의 30% 이상을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부호 관장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와 25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지며, 중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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