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3천23억원을 지난 17일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가 2천988억원, 특별회계가 35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예산 대비 13.86%가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에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에 174억원, 문화 및 관광에 183억원, 환경보호에 99억원, 사회복지에 1천386억원, 보건에 91억원, 농림해양수산에 184억원, 산업ㆍ중소기업에 13억원, 수송 및 교통에 10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195억원 등이다.
이 중 사회복지분야가 전체 예산의 46%를 차지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에 20억5천만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21억원, 노인회관 신축에 16억5천만원, 우가항 정비사업에 15억원, 매곡천 친수환경조성사업에 10억원, 강동오토캠핑장 조성에 10억원, 호계주거지재생사업에 20억원, 오치골 주민쉼터조성에 16억원, 소나무재선충방제사업에 28억원을 편성, 제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기조로, 노인복지, 출산장려,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등 북구 미래 발전을 선도할 사업 추진과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제170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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