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추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의 결실을 맺었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전체 부추 127농가(125ha) 중 78농가(105㏊)가 전문인증기관에 GAP 인증을 지난 5월 요청했다.
요청 결과 전문인증기관은 농약과 중금속 검출여부, 토양 및 농업용수에 대한 적합성을 검사했고 농업현장 청결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요청 농가에 대한 GAP를 인증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나머지 울산부추 전 농가에 대해 GAP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부추 GAP인증은 현재까지 전무했으나 지난 5월부터 시가 3차례에 걸친 농가와 회의했고 타 지역 견학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거둔 성과이다.
울산시는 GAP인증을 받은 울산부추 첫 출하행사를 20일 농소부추작목반 선별장에서 개최했다. 이어 내년 5월까지 서울가락농수산물시장 내 4개 법인에 3천톤(90억원)정도 출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부추가 생산자 단체 단위로 GAP인증을 받음으로써 안전성이 더욱 확보되어 전국적으로 울산부추 소비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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