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통산 9승에 빛나는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고진영은 지난 20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 라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지난달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8 시즌 L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국내 잔류와 미국 진출을 두고 고민하던 고진영은 큰 무대 진출을 택했다.
욕심이 나는 부문은 역시 신인상이다. "KLPGA 투어에서는 신인상을 아쉽게 놓쳤는데 만약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고 특기했다. 2016시즌 LPGA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 고진영은 귀국 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7을 소화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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