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10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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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10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18 22-25 25-21 25-15)로 승리했다.
시즌 5승4패(승점 15)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19점), 송준호(17점), 신영석(16점), 문성민(10점)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해 완승을 거뒀다. 세터 노재욱의 안정된 볼배급도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우리카드는 시즌 4승6패(승점 12)로 한 계단 내려와 5위에 앉았다. 파다르(29점)와 최홍석(11점)의 분전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이기고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중반 이후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20-21로 뒤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차영석의 속공을 시작으로 송준호가 3연속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세트포인트에서 차영석이 블로킹을 잡아내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세터 노재욱의 날카로운 토스를 받은 안드레아스와 신영석, 송준호, 문성민 등 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우리카드를 꺾었다. 4세트 공격성공률은 무려 85%에 달했다.
이어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흥국생명을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엘리자베스(23점)와 양효진(12점), 황민경(12점)이 펄펄 날았다. 특히, 엘리자베스는 블로킹득점 5개,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다영의 날카로운 볼배급 속에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블로킹 수에서도 12-3으로 우위를 점했고, 리시브도 더 좋았다.
2연승을 올린 현대건설은 시즌 6승2패(승점 17)를 기록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흥국생명은 2승7패(승점 7)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재영(22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득점 루트가 막혀 무릎을 꿇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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