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 올해 워크숍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지역연대 위원, 5개 실무활동분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연대와 실무활동분과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에 대한 활동 보고에 이어, 이현숙 강사의 `아동ㆍ여성 대상 범죄 피해 예방과 지역연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2008년 7월 결성된 중구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여성ㆍ아동폭력 피해자보호와 예방 관련 기관ㆍ시설, 아동 보호와 가족지원시설, 청소년상담지원시설, 의료기관, 교육기관, 경찰과 사법기관, 지역주민대표, 학계전문가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3년 10월에는 지역연대 내 실무활동분과를 신설해 지역연대를 확대ㆍ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분과와 보육분과, 청소년분과, 여성복지분과, 여성봉사분과 등 5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중구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올 한 해 동안 아동ㆍ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중구청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북교육지원청 등 지역연대 관계기관과 병영초, 복산초 등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전체 9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통행 불편과 보행자 사고 우려 등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확인해 개선시키기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또 폭력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관련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실무사례협의회도 2차례 개최했다.
실무활동분과에서는 보육시설 급식ㆍ위생ㆍ안전 등의 모니터링과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ㆍ점검, 선도활동, 여성복지시설 모니터링, 어린이 등ㆍ하굣길 교통안전 지도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