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그린카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직접 제작 기술개발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울산TP를 중심으로 UNIST, 울산대, 전자부품연구원, 지역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학연 협의체`도 구성돼 `지능형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자율주행차 직접 제작 기술개발사업`은 총 28억 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울산테크노파크(주관) 등 9개 기관이 `자율주행 차량제작 및 실증운행` 과제를 2017년 4월 착수, 2019년 3월 완료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현대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주변 상황 인지를 담당하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전자신호에 따라 차량을 실제로 제어하는 핸들, 페달 등 액추에이터 간 통신 시스템을 통합한 차량이 공개돼 제어신호에 따라 액추에이터가 작동하는 기능이 시연됐다.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학연 협의체` 회의에서는 국가예산 지원 사업 발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참여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및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을 개발해 상용화를 함으로써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 하고, 샌디에이고 UCSD와 선진기술 협력을 강화해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