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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산업 위기, 전력사용 감소로 이어져
울산동구 지난해 6%대…올해는 10% 상회
김종훈 의원 "조선산업 어려움 단적인 예"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9:19]
▲ 김종훈 국회의원    

조선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전력사용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산업 밀집 지역인 울산 동구의 경우 지난해 6%대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는 지난 9월 말 기준 10%를 상회한 상태다.


 21일 김종훈(민중당 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전력사용량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전력사용량은 2013년 47만 4천849 기가와트(GWh)에서 2014년 47만 7천592GWh, 2015년 48만 3천655GWh, 지난해 49만 7천39GWh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선업계의 경우 2013년 5천 388GWh에서 2014년 5천 680GWh, 2015년 5천 822GWh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5천 435GWh로 6.65% 급감했다. 울산, 창원, 거제 등의 조선업계는 국제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3천 435GWh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량(4천 139GWh)에 비해 17.01%나 줄어들었다. 울산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본사가 위치한 동구의 전력사용량이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동구는 2013년에 1천 746GWh, 2014년 1천 794GWh, 2015년에 1천 796GWh를 사용해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천 673GWh로 6.85% 감소했다.


또 올 들어 9월 말까지 전력사용량은 1천 137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량(1천 270GWh)에 비해 10.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의원은 "전력 사용량 추이 지표는 현재의 조선산업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사업주들의 고통 분담, 지역사회의 노력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조선사업을 빨리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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