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시의회(의장 윤시철)가 21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개별 현장 활동을 이어갔다.

울산 시의회(의장 윤시철)가 21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개별 현장 활동을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문화재단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고호근 위원장은 울산박물관에 대해 `이집트 보물전` 등 박물관 특별전 관람에서 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고  관람시간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한 뒤 "특별전 사업을 꼭 주관사와 함께 해야 하느냐"고  질의했다.

임현철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행감에서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니 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회원이 감소하는 사유를 질의한 뒤 예술회관의 운영 방법을 개선해 문제점을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박영철 의원은 울산문화재단에 대해 문화예술지원 사업 선정결과에 대해 탈락자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한 뒤 불만접수 사례에 대해 질의했다. 또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공정성 확보로 불만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은 울산문화재단에 대해 "다른 시도는 적립기금 목표액을 정하여 기금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 대구, 광주는 조례상 목표액을 정하고 있고, 부산과 대구는 조례상은 아니지만 내부목표액을 500억원을 잡아 적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문화재단도 일정액의 목표액을 정해 기금을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재)울산경제진흥원 및 (재)울산신용보증재단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병원 의원은 울산경제진흥원 행감에서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각종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지원금이 적다고 지적하고, 지원금 상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송병길 의원은 신용보증재단에 대해 "최근 경제 침체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보증보험 공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보증상담 후 보증거절 비율이 56%로 매우 높은 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보증 공급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석주 의원은  신용보증재단 행감에서 신용 보증에 따른 채권 관리가 중요함을 거론하고, 경제 불황 시기인 만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일현 위원장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대해 위탁 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성과를 매년 분석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과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개별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