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23일 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시장ㆍ기초단체장 후보 예상자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편집부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23일 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시장ㆍ기초단체장 후보 예상자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장 후보군으론 권오길, 권정오, 김주영, 김창현, 이영순 등 5명이, 기초단체장 후보군에선 북구 4명, 동구 3명, 울주군 3명, 남구 2명, 중구 1명 이 이름을 올렸다.

김창현 시당 위원장은 이날 가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 후보 추천운동은 당원 직접정치를 여는 서막이며 당의 주인이 당원임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선거범과 정당법에 따라 내년 1월말 4천여 당원들이 직접 투표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울산 전체 선거구 후보자를 선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민중당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약 한달 간 당원들이 직접 내년 지방선거 추천 운동을 펼쳐 광역시장 후보부터 기초의원 후보까지 총 28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전체 선거구에 걸쳐 약 160명의 예비후보가 마련됐으며 비정규직 포함 현장 노동자가 93명으로 가장 많고 여성 27명, 시민활동가 13명, 청년 4명, 장애인 2명 순이라고 시당은 밝혔다.

한편 "160명의 명단이 확정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승찬 시당 대변인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명단은 내년 1월 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