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 안양 김민욱이 슛을 하고 있다. © 편집부 |
|
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트레이드를 통한 승부수를 던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의 포인트가드 이재도와 센터 김승원이 인삼공사로 가고, 인삼공사의 가드 김기윤과 센터 김민욱이 KT로 간다. KT는 취약 포지션인 파워포워드 자리를 강화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주전 김현민이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박철호마저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김민욱의 높이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가드 허훈을 영입함에 따라 이재도와의 포지션 중복도 고민이었다.
2승13패로 최하위인 KT는 김기윤, 김민욱 영입으로 분위기 반등과 함께 순조로운 팀 리빌딩을 기대할 수 있다.
정통 포인트가드 김기윤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평균 8.1점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욱은 15경기에서 오세근의 백업을 하며 4.6점 2.8리바운드를 올렸다.
인삼공사 역시 이재도의 합류로 불안했던 앞선을 강화하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공격형 가드인 이재도는 15경기에서 평균 9.3점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