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 제193회 제2차 정례회가 23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당초예산과 2017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 편집부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 제193회 제2차 정례회가  23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당초예산과 2017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기획조정실과 서울본부 소관 2018년도 당초예산안과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내년 울산시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또, 기획조정실 소관 출연금애 대해 심사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영철 의원은 스마트시티 담당관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침해대응시스템 구축비로 2억2천만원을 편성한 사유를 묻고  "스마트시티 센터 개청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많은 정보구축시스템 장비가 들어간다"며  기존장비와 중복여부를 살펴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 정책기획관에 대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정책 심포지엄은 심포지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3년간 500억원을 투자했지만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울산시에 적합한 저출산 대책 방향과 중점과제, 대안모색을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환경녹지국 소관 문화공원을 현장 방문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대왕암공원을 다른 공원과 비교할 때 면적에 비해 공원에 대한 시 전출금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력관리 측면에서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철저한 검토ㆍ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태 부위원장은 "각종 행사, 축제, 문화예술 공연 및 기획전 관람 등으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지만 지하주차장의 조명이 어둡고 바닥이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하다"며  관련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일자리경제국 소관 2018년도 당초예산안과 2017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내년도 울산시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또, 한국모태펀드 투자조합 출자 동의안과 울산시 소비자센터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송병길 의원은 일자리총괄과 심사에서 청년 창업 분야 예산 편성 사항에 대하여 질의하고,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도록 계획 수립단계부터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무 의원은 기업육성과 심사에서 2017년 3회 추경과 관련해 근로종합복지회관 내진 보강비 편성이 늦은 사유에 대하여 질의하고 "최근의 지진 발생들을 고려할 때 공공시설물의 내진 보강은 시급히 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석주 의원은 농축산과 심사에서 울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예산편성 사유에 대하여 질의하고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 공유와 에티켓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정책관, 감사관, 행정국 소관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당초예산안과 2017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김종래 위원장은 2018년 당초 예산 심사에서 행정과에 대해 교육공무직 장애인 고용장려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질의하고 "학교에 장애인을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는데 과중한 업무를 부담시킨다는 민원이 있다"며 고용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고용이후 근무여건이나 업무분장에 대한 점검도 당부했다. 

또 "이번 포항 지진으로 지진발생시 외부가 벽돌로 된 건물이 지진에 취약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울산 관내 외부마감재가 벽돌로 되어있는 학교가 얼마나 되는지 질의하고, 해당 학교를 조사하여 사전에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