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7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울산 삼남중학교는 통합교육 부문 우수실천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 삼남중학교)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7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울산 삼남중학교(교장 김용희)는 통합교육 부문 우수실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권익증진에 앞장선 개인 및 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삼남중학교는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비장애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등 성공적인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우리(W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권동아리 `우리`는 장애인권보호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인권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전교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백일장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또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다른 악기로 하나의 음악을 연주하는 월드뮤직앙상블 밴드 `우리`는 장애인 복지시설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외부 공연활동을 통해 통합교육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어 왔다.

이에 김용희 교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불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