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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7/12/07 [14:29]

깨달은 님과 가르침과
참모임에 귀의한 님은
올바른 지혜로써
네가지 거룩한 진리를 본다.
如有自歸 (여유자귀)
佛法聖衆 (불법성중)
道德四諦 (도덕사체)
必見正慧 (필견정혜)
He who takes refuge with Buddha,  the Law,  and the Church;  he who, with clear  understanding,  sees the four holy truth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몸과 말과 마음의 문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상호 소통하고 작용합니다. 이 세 가지 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자기 자신의 인식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제(四聖諦)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말합니다.
1,苦諦(고제)는 불완전하고 더러움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현실을 바르게 보는 것입니다.
2,集諦(집제)는 집착을 의미하며 사물이 모여 일어나기 위한 원인이므로 고의 원인이 됩니다.
3,滅諦(멸제)는 깨달음의 목표, 곧 이상향인 열반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모든 번뇌를 대표하는 갈애를 남김없이 멸함으로써 청정무구한 해탈을 얻음을 의미합니다.
4,道諦(도제)는 도는 이상향인 열반에 도달하는 원인으로서의 수행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팔정도의 수행을 말합니다. 도는 늘 평상심을 유지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고 그 어떠한 좋고 나쁜 경계를 만나더라도 흔들림 없이 생활하는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를 알고 도를 아는 것은 누구든지 사람이라면 수행하여야 하는 바른 덕목입니다. 사람만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바르고 성숙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초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초겨울에 접어든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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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14:2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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