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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등 상담교사 부적…정원충원 시급
초등학교 고작 6명에 불과
중ㆍ고교 비해 3~4배 차이
학교폭력 예방 대책 미흡
초등 Wee 클래스 구축 시급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12/07 [17:58]

울산지역 초등학교에 상담교사 부족으로 초등생들이 학교폭력 피해에 그대로 노출돼 정원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울산의 경우 피해응답률이 초등학교 1.2%, 중학교0.4%, 고등학교 0.3%로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학교폭력 가ㆍ피해자 상담을 위한 상담교사 배치는 초등학교에는 고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각각 24명 16명이 배치돼 초등학교에 비해보면 엄청난 차이가 났다.


상담사의 경우도 초등 47명, 중등 36명, 고등 40명이 일선 학교에 배치되어 있지만 이마저도 중등에 집중 배치돼 어린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 같이 초등학교에 상담(교)사 배치 저조는 교육당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교육청의 Wee 클래스 구축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88곳, 중학교 61곳, 고등학교 56곳 등 총 205곳으로 여전히 초등이 학교 수에 비해 적다는 것.


이처럼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한 중ㆍ고등학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늘어나는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3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Wee 클래스에서의 상담건수는 총 8만2천871건 중 26%는 대인관계가 2만1천621건으로 가장 많이 상당 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개인상담 유형별로는 1만3천830건 가운데 대인관계 7천685건이며, 그 다음으로는 가족관계 1천326건, 학업진로 1천302건, 폭력 273건, 정신건강중독 157건, 이성 84건, 기타 3천3건 등 총 1천3천830건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모(39.여)씨는 "중고등학교의 학교폭력이 서서히 줄어드는 시점에 어린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것은 교육당구의 무책임"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상담교사 배치기준이 중ㆍ고등학교가 우선적으로 했고 앞으로 점차 정원을 늘려 초등학교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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