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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U포럼`출범에 거는 기대
 
편집부   기사입력  2017/12/07 [20:14]

관주도형 사업은 형식화로 흐른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업주체는 실질적 문제해결보다 대외명분 쌓기와 조직 경도화 그리고 성과주의와 보여 주기식 포퓰리즘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혁신형 사업조직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부응에 맞춰 울산시는 지난 6일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싱크탱크인 `U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포럼은 울산시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TF팀과 울산산업진흥정보원의 U-Sarmt ICT 2021 전략포럼을 통합해 주력산업고도화, 신산업육성, 에너지사업육성 등 3개 분야와 9개 분과 총 91명의 민ㆍ관ㆍ산ㆍ학ㆍ연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포럼은 앞으로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울산형 4차산업혓명 중점 과제를 발굴하고 울산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매년 12월 전체회의를 열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각 분과위원회 개최 때에는 울산시 관련부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참여해 회의 때 논의된 사항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포럼 출범과 관련해 "ICT,IoT,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울산형 4차산업혁명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역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분야가 국내는 물론 세계 선진국국가 국가 명운을 걸고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번 `U포럼`출범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들이 하니 우리도 한다는 식의 백화점식 나열에 그쳐서는 안 된다. 요즘 대세가 4차 산업혁명이니 관련 단체 하나쯤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 가겠지 하는 생각도 금물이다.


울산시는 이제 막 출범하는 `U포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요란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옛 속담처럼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U포럼`이 이제 첫발을 딛는 만큼 울산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울산의 새로운 경제부흥이 이들 어깨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타 다른 조직들처럼 형식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울산의 미래혁명을 이끌, 울산경제 도약의 밀알이 될 조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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