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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구민 버티목 역할 자처…생활정치 모범 보여
◆2017년 중구의회 의정활동 결산
"초심 잃지 않고 주어진 책무에 최선 다할 것"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17:19]


울산 중구의회(의장 서경환)가 21일 제203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17년 정유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제6대 후반기를 갈무리하는 올해, 중구의회는 25만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했고 이를 통해 생활정치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태풍 차바 피해원인규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은 물론 중구B-05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역시 구민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어 민의를 대변하고자 노력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의회는 또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정치적 격동기와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구민의 복리증진에 힘써 기초의회의 모범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진의회로의 위상 높여


중구의회는 그동안 `최초`라는 수식어를 통해 `최고`의 기초의회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지방의회 청렴도 전국 1위로 평가받은 이후 의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을 높이며 선진화된 모범의회의 위상을 정립시켜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구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지역 기초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시켜 예산심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 강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도입한 `의원 일일 민원담당제` 역시 주민으로부터 제기되는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접수, 이를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 처리함으로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밖에 본회의장에서 단체장을 상대로 직접 구정을 질문하는 `일문일답(울산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75조의2) 빙식`을 도입, 의회의 견제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 4월에는 비례대표였던 하경숙 전 의원의 사퇴로 의석을 승계한 키르키즈스탄 출신 결혼이주 여성인 오세라 의원이 중구의회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약관의 성년으로 거듭난 중구의회는 정유년 한 해 동안 주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초심으로 의정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 활발한 의정활동 전개


중구의회는 올해 두 차례의 정례회와 8차례의 임시회를 통해 103일간의 회기일정 동안 총 99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구민의 생활 및 구정운영과 관련된 조례안 65건을 비롯해 예산ㆍ결산안 9건, 승인 및 결의안과 건의문 채택 8건, 기타 안건 17건 등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안은 모두 28건으로 전체 조례안의 43%에 달한다.


이를 의원 1인당 안건 발의 건수로 환산하면 평균 2.54건으로 울산지역 5개 구ㆍ군 기초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의원이 발의한 주요 조례안을 보면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안과 여성ㆍ장애인ㆍ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노동인권 보호 조례안, 주민 안전보호 환경디자인에 관한 조례안, 성실ㆍ모범 납세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주민의 실익과 권익보호를 위한 조례안들이 주를 이뤘다.


또 최근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문을 연 중구수영장 역시 중구의회가 지난 4월 채택한 한국석유공사 수영장 이용방안 마련 건의안을 계기로 촉발된 것이다. 울산공항 소음대책지역 지원금 현행 유지 건의안도 국토교통부가 울산공항 소음대책지역을 현행대로 유지키 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 긴급 촉구 결의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재난배상 책임보험 의무가입 적극 홍보 촉구안 등 주민의 바람과 요구를 담아, 목소리를 전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구민의 아픔과 상처 보듬었다


중구의회는 올 한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며 기초의회에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노력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이어온 태풍 차바 피해원인규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4월, 박성민 중구청장이 이례적으로 특위에 출석해 수해 피해 원인에 대해 소속 의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 특위 위원들은 내황 배수장의 가동 중단 원인과 옥성 나들문 폐쇄 지연, 혁신도시 내 우수저류시설 오작동 등 주민들이 재난 원인으로 지적한 주요 문제점에 대해 구청장의 의견을 묻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재난 예방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중구의회는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구B-05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구B-05구역 재개발사업 특위는 재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구청의 관리감독이 적합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해소하고 사업의 원만한 정상추진을 돕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중구의회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논란과 대립, 마찰과 아픔 등에 대해 가장 먼저 나서야 하는 기초의회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올해도 다양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나갔다.



○…충실한 민의의 대변자


제6대 마지막 정례회 일정을 보내고 있는 중구의회는 2018년 당초 예산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으로 내년 중구 살림을 설계한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실한 청년쇼핑몰 사업과 내오산로 인도 데크 안전성 문제,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관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제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항상 주민 곁에서 열린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고 발 맞춰 온 중구의회는 그 동안 25만 구민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어 민의를 대변해 왔다.


이제 2017년 정유년 의사일정을 끝으로 6개월여의 의정활동을 남겨둔 제6대 중구의회는 다가올 2018년 무술년에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유종의 미를 거둬 나갈 예정이다.


중구의회 서경환 의장은 "때론 칭찬으로, 또 때론 따끔한 질책으로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주신 25만 중구민이 함께 해 왔기에 올 한해도 우리 11명의 중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다가올 2018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제6대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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