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뮤지컬 외솔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제작발표회에는 국내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 받는 한아름 작가, 서재형 연출가, 황호준 작곡가 등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외솔 역에 박은석, 김도봉 역에 박민성, 시바다 역에 정재화, 정태진 역에 이천영이 참여했다.
발표회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2017년 작품 제작방향 설명, 출연진들의 뮤지컬 넘버 공연 후,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뮤지컬 외솔`은 한아름 작가와 황호준 작곡가 그리고 서재형 연출이 제작진으로 참여함으로써 전작에서 느끼지 못했던 숨 막히는 극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뮤지컬만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우리말 큰사전` 편찬 과정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어주던 소년 최현배와 빼앗긴 나라에서 말마저 빼앗길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세웠던 청년 기, 그리고 해방 이후 마침내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외솔 역의 뮤지컬 배우 박은석, 김두봉 역의 뮤지컬 배우 박민성을 중심으로 한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울산에서 활동하는 정재화, 김정권, 김수미 배우가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7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뮤지컬 `외솔`에 울산 시민과 뮤지컬 애호가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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