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는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92-75로 대승을 거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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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3쿼터 3점슛 5개를 꽂은 큐제이 피터슨의 활약으로 오리온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GC는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92-7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KGC는 12승 10패로 4위 인천 전자랜드(12승 9패)와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17패(5승)째를 안았다.
전반까지 43-38로 앞선 KGC가 3쿼터 33점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 2점에 그쳤던 피터슨이 3쿼터 들어 펄펄 날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피터슨은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17점을 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특유의 운동능력을 앞세워 팀내 최다인 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함께 가로채기 5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오세근(23점 7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21점 9리바운드) 트윈타워는 버논 맥클린(21점 7리바운드) 홀로 버틴 오리온의 골밑을 공략했다.
연일 강행군하며 체력적으로 다소 버거운 모습을 보였던 오세근은 이날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등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2경기 연속 10점에 머물던 득점도 3경기 만에 20점을 넘겼다.
오리온은 맥클린과 저스틴 에드워즈(24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을 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경기 내내 끌려가다 패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홈팀 창원 LG가 최하위 부산 KT를 79-75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득점 선두인 제임스 켈리가 양팀 최다인 29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에릭 와이즈(18점 8리바운드)와 조성민(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22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하고, 신인 허훈(12점 6어시스트)이 김기윤의 빈자리를 잘 메웠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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