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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조선업희망센터 채용박람회 `성황`
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 구직자들 몰려
본인 희망하는 구인기업 부스서 면접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18:27]

 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7 조선업희망센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희망 잡(JOB) 고(GO), 취업 잡(JOB) 고(GO)`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 1천200여명이 참석해 구인기업간 만남의 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ㆍ중견기업 29개사(직접참여 24ㆍ간접참여 5)가 참가했으며, 조선업 퇴직자를 비롯해 신규 취업 희망자, 고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구직자들은 취업상담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꼼꼼하게 이력서를 작성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구인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기다렸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던 김정희(48ㆍ여)씨는 "회사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했는데, 재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며 "여성들도 쉽게 일할 수 있는 자동자 부품 조립 관련 업체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단체로 견학을 왔다.박람회 현장을 찾은 현대공업고등학교 3학년 민명기(18)군은 "취업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와서 취업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5명의 직원을 구하는 태영산업 관계자는 "조선업 경기침체로 인해 관련 업종에서 근무를 원하는 구직자들이 많이 없어 아쉽다"면서 "회사에 맞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증명사진 촬영과 취업 메이크업,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검사, 취업타로 부스 등은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면접으로 선발된 196명의 구직자들은 향후 업체별로 추가서류를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취업이 결정된다.


행사 당일 취업이 되지 않은 구직자에 대해서는 조선업희망센터와 동구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권명호 구청장은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의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며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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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4 [18: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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