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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청년창업펀드 기대 크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7/12/14 [19:12]

울산시가 창업ㆍ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울산청년창업펀드 조성에 나섰다. 울산청년창업펀드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모태펀드가 70억원, 울산시가 30억원, 운영사와 관계기관이 20억원을 출자해 총 120억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운영은 라이트하우스 컴바인 인베스트사가 맡는다. 운영사는 펀드결성 후 투자 4년, 회수 4년 총 8년간 운영하며, 창업한지 7년 미만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기업 당 최대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울산은 창업의 불모지라는 핸디캡을 갖고 있었는데, 청년창업펀드가 결성돼 청년과 청년실업과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수 있게 됐다며 창업은 3~7년차의 데스밸리구간을 잘 넘기면 성장가능성이 높다는데 그때까지 울산창업펀드가 기댈 언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시장의 바람처럼 이번 울산창업펀드 결성이 열악했던 울산의 창업ㆍ벤처기업 투자생태계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창업기업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울산지역 창업기업에 대해 소규모 투자는 간혹 있어왔지만, 이번처럼 지역단위의 대규모 투자펀드 조성은 처음이다.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 컴바인베스트사의 최영환 대표도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산업규모에 비해 벤처캐피탈의 투자실적은 턱없이 부족했다. 우수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펀드운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영환 사장의 지적처럼 그동안 울산지역에서 청년들이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을 바라는 일과 같았다. 자금조달 문제에부터 제품 판로 개척, 미숙한 경영을 도와줄 경영컨설팅 등 울산지역의 창업인프라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금조달 문제는 창업기업에게 가장 큰 난제였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금의 뒷받침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울산청년창업펀드가 이 같은 문제를 이제 해소해 줄 것이다. 울산시도 청년창업펀드조성을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창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겠다는 각오다. 모쪼록 울산청년창업펀드가 울산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신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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