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CNCC(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ㆍ중 양국간 경제협력에 있어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ㆍ중 경제ㆍ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기념사에서 "무역과 경제 현장에 있는 여러분을 보면서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걸 새삼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ㆍ중 경제ㆍ무역 파트너십은 한ㆍ중 기업 간 교류를 위한 수출 상담행사다. 화장품ㆍ한류 콘텐츠ㆍ관광분야 중소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중국 바이어와 상담한다.
문 대통령은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고,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 속담도 있다"며 "오늘 행사가 여러분들 모두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행사를 시작할 때 징을 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징소리는 잡귀와 악운을 쫓는 뜻이 담겨있다"며 "굉음과 함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맑은 향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와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중 첸ㆍ시우민ㆍ백현이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