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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 해양수산 아카이브` 운영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7/12/17 [17:00]

 

▲ 부경대는 지난 14일 오후 청운관 2층에서 `한국 해양수산 아카이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제공 = 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가 우리나라의 희귀 근대 해양수산 역사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 14일 오후 청운관 2층에서 도서 236권, 이미지 20건 등 일제강점기의 근대 해양수산 역사자료와 1960년대까지의 해양개척 역사자료 등 총 256점을 이미지파일 형태로 저장한 기록보관소 `한국 해양수산 아카이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경대 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은 부경대 도서관, 박물관, 기록관과 함께 지난해부터 `한국 해양수산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결과물을 이곳에 취합했다. 해양수산 분야에 특화된 아카이브가 구축된 것은 이례적이다.


자료 가운데 `수산회어업조합철(水産會漁業組合綴)` (1929) 은 일제강점기 당시 경상남도와 일본인 신도시 부산부가 어업조합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음을 알려주는 도서로, 국내 유일본이다.


일제가 중국과 한국, 대만에 세운 수산시험장을 중심으로 해양네트워크를 구성하려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수산연락시험요록(水産連絡試驗要錄)` (1929~1934)은 이곳과 국회도서관에만 있는 희귀본이다.


다른 희귀본으로 일본이 태평양전쟁에 앞서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해 해양개척 조사를 실시하고 작성한 `남방어업조사보고서(南方漁業調査報告書)` (1932,1933,1935), 우리나라 북양어장 개척의 시발점이 된 `북태평양어업시험조사보고서`(1967)도 있다.


이 자료들은 부경대 `한국 해양수산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열람 신청도 가능하다.


정해조 CORE사업단장은 "최근 확보한 희귀 해양수산자료 100여 권도 다음 달까지 디지털 스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해양인문학의 기반을 닦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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