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5일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구축사업과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사업에 5억원씩 총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지역에 신산업 연구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170억원을 들여 제품 내 바이오 성분 함량 분석 등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화학산업에 바이오화학산업이 융복합되며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사업은 레이저 가공기술의 핵심 장비 구축 및 활용,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자동차와 조선기자재 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에 울산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차세대 조선ㆍ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사업`이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30억원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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