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지역에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화재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울주군 청량면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잡풀과 잡목 등 임야 100여평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5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43분께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의 한 택배 터미널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회사 관계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으며 창고 내 일부 전선이 소실돼 한국전력 울산지사 측에 현장조치를 요청했다.
또 낮 12시3분께 북구 신명동의 한 횟집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고장난 보일러를 수리하던 도중 발생했으며 소방서 추산 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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