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2일 오후 6시 달동 시당사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거친 남·북구와 울주군 기초단체장과 중구3·울주군3선거구의 광역의원 후보 5명을 확정한다.

앞서 시당 공심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7명과 광역의원 후보 4명을 대상으로 6개 전문업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본선후보를 선거구별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 합산해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둔 각 선거별 예비후보로 남구청장엔 김헌득(47) 전 시의원·김두겸(47) 남구의회 의장, 북구청장에는 강석구(45) 전 시의원·김수헌(48) 시당 부위원장, 울주군수 후보엔 노진달(59) 전 시의원·서진기(61) 시의회 부의장·엄창섭(66) 울주군수가 본선후보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또 중구3선거구에선 김무열(59)·김재열(45) 시의원이, 울주군3선거구는 김익환(37) 변호사·김춘생(55) 시의회 부의장이 각각 양자대결을 펼쳤다.

시당 공심위는 이날 후보심사를 끝으로 각 선거별 지역구 후보에 대한 공천작업을 마무리하며, 이어 다음주부터는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 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최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