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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 확정 박맹우시장
"과정 자체가 힘든 경선"..이달말 선거사무실 오픈
 
  기사입력  2006/04/11 [21:39]


10일 밤늦게 까지 긴박하게 진행된 한나라당 중앙당 공심위를 지켜 본 탓일까. 11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울산에 도착한 박시장의 얼굴엔 긴장감이 여전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부각되어 왔지만 이채익 전 남구청장이 공직을 사퇴하는 등의 배수진을 치고 경선을 요구해 오면서 박시장은 적잖은 부담을 느꼈을 터였다.

자칫 경선이 과열돼 당내 분열이 일어나고, 시민들의 지지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당내 경선없이 후보로 결정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시민들들과 당원들의 지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비록 경선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힘든 과정 자체가 경선이었다고 생각 한다"면서"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준 당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또 "무경선 공천이 이뤄지기 까지 개인적으로나, 시당으로서나 상당히 어려운 관문이었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쳐 한나라당 후보의 본선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이채익 전남구청장에 대해 박시장은 "당을 위해 중앙당의 무 경선 공천 방침을 수용한 것으로 안다"면서"선거 캠프에 참여할 지에 대해서는 서로 이야기해 보지는 않았지만 당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분"이라고 말했다.

이달말께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를 하겠다는 박시장은 "선거자금 일부를 대출 할 만큼 빠듯한 상황이지만 선거법이 정한 한도 안에서 최대한 돈 안드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본선 구도에 대해 박시장은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의 후보가 모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린우리당 후보보다는 민노당 후보가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시장은 "선거는 결국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인 만큼 시민들에게 믿을을 심어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4년간의 시정을 평가받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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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4/11 [21:3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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