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중요사업 중 하나가 울산의 독서문화 조성이다. 중학교 학생에겐 독서활동의 마지막 단계로 `동아리중심 책 쓰기`를 권장하였다. 외솔중은 이 활동의 일환으로 `디플런트 벋 베터(Different but Better) 책쓰기`를 선택했다. 첫째, ISBN 책 출판이다. ISBN은 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의 첫 글자만 땄는데 국제표준책번호를 받는 것이다. 고유번호를 받음으로 저작권도 생기고, 국립중앙도서관에 2권씩 비치가 되며, 저자가 된 것을 자타가 공인하는 것이다. ISBN 책 출판은 저자들로 하여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하게 하였고, 결과 교육공동체의 자존감이 향상되었다.
외솔중학생들의 학생저자 체험은 미래사회의 생존전략인 학습능력 및 인문학 소양이 향상되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둘째, 특기적성 동아리 중심 책쓰기이다. 외솔중 특기적성 동아리는 매주 금요일 2시간 블록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라 학생도 지도선생님도 깊이 있게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차별화된 점은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성이 있게 흥미와 적성에 터하여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하였다. 목표는 지도선생님의 추천도서 1-2권을 읽고 독후감쓰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더 깊이 탐색하기, 책을 통해 지식 확장 및 이론 기반다지기, 더불어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였다. 셋째, 취약시기 수업시간 활용 책쓰기이다. 기말고사 후 여름방학 들어가기 전 약 10일간을 활용하였다. 학교이름에 적합한 학교 특색사업; `외솔사랑 한글사랑`의 실천방안으로 전교생의 외솔전문가 육성이다.
수업시간에 외솔선생님 탐구ㆍ 공유ㆍ 표현활동으로 책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활동지 모음이라 1권이 탄생되었다. 책 축제 후 외솔기념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넷째, 교직원의 독서힐링 책쓰기이다. 선생님이 학생일 때와 많이 다른 학생, 학부모, 사회적 요청, 날마다 변하는 교육환경, 쏟아지는 행정업무 등은 선생님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또 소진시킨다. 선생님은 교수 전문가인데 작금의 교육환경은 모든 면에 전문가이기를 원한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寸鐵殺人의 한 문장은 선생님 힐링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힐링해야 한다. 다섯째 글쓰기 생활화이다. 인턴십을 준비하면서 글쓰기를 생활화함으로 인턴십 도서가 2권 탄생하였다.
인턴십은 `학습이 문화가 되는 외솔중`을 만들기 위해 학생회 간부가 중심이 되어 팀빌딩 및 리더십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학중 1박2일, 서울대, sim, 국회의사당, kbs, 청계천, 뮤지컬 관람, 청와대 등을 탐방하였다.다른 하나는 인턴십 독서활동 책인데 간부학생들의 진로감성향상을 위한 진로독서, 리더십 향상을 리더십 독서, 서울대 교수님 특강 자료 예습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치유적 글쓰기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아 마음 아픈 학생, 상담이 필요한 학생, 심리적 지지가 더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독서치료사를 초빙하여 치유적 글쓰기를 하였다. 독서치료는 학기당 1회씩 12회기를 하였는데 약 4개월에 걸친 독서치료 프로그램이다. 독서치료 관련 책을 읽고 치유적 글쓰기를 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스스로 치유되는 체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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