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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018년 울산교육 이렇게 달라진다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청렴 평가 대상에서 학교 제외고위직 청렴도 평가 4급→5급 확대
교육연수원 북구 이전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1/01 [15:33]

 

▲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올해부터 전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올해부터 울산교육에 많은 변화가 온다. 우선 울산 전 중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된다.학부모들의 바람인 중학교 무상급식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로 올해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지난해 9월 26일 울산시청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류혜숙 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 5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63개 중학교 3만2천여명이 올해부터 무상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총 197억원으로 그 중 울산시와 구·군이 40%(79억원), 시교육청이 60%(118억원)를 분담하기로 했다.지자체의 세부 분담률은 울산시 30%, 구 10%다. 울주군은 울산시가 10%, 울주군 30%를 분담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구·군의 분담률은 서울(49.2%), 세종(50%)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교육연수원 옛 강동중학교로 이전

 

10여년전부터 줄다리기 해 오던 동구 교육연수원이 북구 정자동 옛 강동중학교 자리에 이전된다.

시교육청은 사업비 251억원 상당을 들여 1만1천977㎡ 부지에 건물 연면적 7천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0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렴시책평가 학교 제외

 

또 올해부터는 소속기관 청렴시책평가 대상 기관에서 학교를 제외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공·사립학교에 17개 내외의 평가지표를 제공하고 이들 기관에서는 지표에 따라 1년간 청렴시책을 추진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청렴시책평가에서 공사립학교를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방대한 양의 청렴시책 추진 및 보고서 제출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게 돼 학생교육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청렴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고위직 공무원 청렴도 평가 대상을 4급에서 5급까지로 확대된다.

 

이 외에도 기관장 출장내역 인터넷 공개, 청렴 원탁 토론회 운영,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청렴시책평가 제외,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강화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강화, 자율적 자체 점검으로 학교자체 감사제 시행, 학교안전공제회 감사, 효율적인 본청감사를 위해 타시도 교차 감사 추진, 사이버감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외솔회의실에 원탁 테이블을 마련해 직원 조례는 토론·소통하는 시간으로 운영한다.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학교장 등 관리자 전달과 집합연수는 방학·주말을 이용하고 교원을 동원하는 각종 TF를 대폭 줄여 학교 수업에 집중한다.

시교육청이 주관한 학교평가 방식을 올해부터는 학교 자율에 맡기는 자체평가로 바꿨고 학교시설단도 교육시설과로 조직 개편해 소규모 공사는 학교시설단이 아닌 학교장이 맡도록 한다.

 

▲학부모 안심 교육인증제 도입·'서로 나눔학교' 등 운영

 

학부모가 아이를 유치원·어린이집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 안심 교육인증제를 도입한다.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 나눔학교'를 운영한다.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해 학교장 재량 예산을 교당 2천만∼3천만원 교부하고 단위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업무경감을 위한 학교평가 방법을 자체평가로 전환한다.

 

교원의 전문성과 정신적 치유 지원을 위한 초·중등 교사 10년 차, 20년 차, 교감, 학교장 등 교직 생애주기별 테마형 연수를 실시하며 교직원 업무를 줄인다.다자녀가구 교육비지원, 초중학교 급식비 지원, 고교 입학금 폐지, 고입선발고사 폐지, 자유 학년제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SW 교육 체험 센터 1곳, 초등학교 무선 인프라를 38개교에 각각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2일 2018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올해부터 폐지된다. 더욱이 올해부터 입학금도 면제된다. 입학금은 '울산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개정(2017.11.9.)으로 2018학년도부터 사립의 특수목적고등학교(울산예술고), 자율형고등학교(현대청운고)를 제외한 학교 입학금을 면제하게 된다.

 

올해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는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야기된 어린이집 보육료 미지급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태까지 누리과정비는 국고로 지원되는 41.2%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도교육청이 부담하도록 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교육지원도 확대한다.

 

전국 17개 시도 국공립 유치원의 정원 100% 범위 내에서 저소득층 유아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본인이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유아는 중위소득 50% 이하가 기준이다. 2018학년부터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된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지식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으로 공통사회·공통과학이 신설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지식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으로 공통사회·공통과학이 신설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1 수능 개편이 좌초되면서 예비 고1들은 수능은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을 치르게 되는 ‘엇박자’가 초래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예비 중3에게 가장 큰 이슈는 고입 동시실시다. 내년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가 후기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했다 탈락하는 경우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반고나 집에서 먼 고교에 배정될 수 있는 위험부담이 생긴 탓에 학생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의치한 지역인재 50% 선발, 육·해·공 사관학교 여성 선발비율 확대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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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1 [15:3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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