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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불편해진 프랑스, 중ㆍ러와 경제관계 강화한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8/01/02 [14:29]

프랑스가 미국과의 교역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ㆍ러시아에 손을 내밀며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으로 미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불편해진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배타적인 대서양 연안국들간의 관계에서 벗어나 (교역 상대의) 재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메르 장관은 유럽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쳐 베이징으로 향하는 `무역의 중추`를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 1월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고, 5월에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금융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가 중국과 러시아에 손을 내미는 것은 전통적인 교역 파트너인 미국의 최근 움직임이 상대방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미국이 교역에서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적자`와 `불공정 거래`를 동일시하는 심각한 착오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세제개편안이 갈등을 키우고 있다. 프랑스 등 유럽 지역 5개국은 미국이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불공정한 세제 혜택을 줘 유럽 투자를 막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문제도 미국과 프랑스 사이를 벌려놓은 요인이다.


프랑스는 또 미국이 러시에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러시아에서 117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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