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대표팀이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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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이 6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대표팀이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4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위까지 결선에 올라 8개국이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여기서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조를 선택할 권리를 확보, C조를 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경쟁한다. 한국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 9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우승이 없다.
2014년 대회에서 5위, 2016년 대회에서 6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걸려 있다. 조영신 감독은 "한일정기전, 서울컵, 유럽과 중동 전지훈련을 통해 현주소를 파악하고 각 포지션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며 "남자 핸드볼 자존심 회복의 기회이자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험 관문이다. 지난 두 차례에 출전하지 못한 세계선수권대회의 티켓도 걸린만큼 아시아 왕좌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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