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난해 낙동강 원수구입에 231억원 지출
김정태 의원, 수돗물절약 단체와 절약 방안 간담회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 절수 교육 시행 등 의견 나와
 
정종식 기자
 
▲ 시의회 김정태 의원(환경복지 부위원장)이 11일 오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이미숙 남구 수돗물사랑주부모니터 부회장 등 모니터 요원 10명과 송종경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절약 생활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생종 기자    

 

시의회 김정태 의원(환경복지 부위원장)이 11일 오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이미숙 남구 수돗물사랑주부모니터 부회장 등 모니터 요원 10명과 송종경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절약 생활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 의원은 "울산시는 2014년 8월부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반구대 암각화 침수방지를 위해 사연댐 수위를 48m로 조절하여, 현재 사연댐은 사실상 상수원 공급원으로서의 댐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한 뒤 "2017년 7월 이후 계속되는 가뭄으로 회야댐 유입수량이 부족하자 낙동강 물을 회야 정수장에 공급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9천 9백만톤의 원수구입에 231억원의 예산이 지출됐다"며, "시민들의 물 절약 캠페인 전개가 절실한 시점인 만큼, 오늘, 수돗물 절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미숙 부회장은 "울산 시민들은 낙동강 원수구입비와 물이용 부담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점점 심각해지는 가뭄에 대비하여 수돗물 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절수 방안으로, TV방송 중 자막을 활용한 수돗물 절약 지속 홍보, 아파트 게시판에 수돗물 활용 방안 게시, 욕조보다 샤워기 이용하기, 목욕물을 청소용수로 재사용하기, 세수할 때 세면대에 물 받아쓰기, 비누칠 및 칫솔질 시 수도꼭지 잠그기, 쌀뜨물로 화분 물주기, 변기 속에 물을 채운 페트병 넣어두기,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 절수 교육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제시된 다양한 수돗물 절약방안들이 시민생활 깊숙이 자리 잡아 수돗물 절약을 위한 시민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노력과 더불어 울산시에서도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권 맑은물 확보의 유일한 대안인 생태제방안의 보완ㆍ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의 침수방지를 위한 문화재청의 요청으로 2014년 8월부터 사연댐 수위를 48m로 조절하고 있으며, 반구대 암각화 보전 방안으로, 반구대 암각화 30m 거리에 생태제방을 쌓아 물로부터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고 부족한 청정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제방을 축조할 때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한 암각화 훼손 가능성, 또 그로인한 미세한 기후학적 변화 측면(바람의 방향ㆍ속도, 습도 및 기온 변화) 등이 암각화 주변의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문화재위원회가 제방 축조안을 부결시켰다.    정종식 기자


성실하게 진실하게 담대하게
 
 
기사입력: 2018/01/11 [17:30]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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