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올해 정책보고회는 시민현장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정책콘서트 방식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전 간부와 산하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6기 핵심 프로젝트 위주로 시정 계획을 보고하는 `2018년도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민선6기 들어 올 해로 네 번째 열리는 부산시 정책콘서트는 4개 핵심 주제별 주요 프로젝트 보고와 함께 시민현장전문가와의 토의 시간을 대폭 늘려 토의 위주의 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정책콘서트는 종전의 내부보고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이 참여해 함께 보고를 받고 토의하는 열린 행정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보고회 첫째 날인 11일은 `활력있는 일자리 중심도시`와 `해양수도 부산, 서부산 시대 실현`을 주제로 보고한다. 이어 12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재창조` `시민 행복 복지ㆍ문화 도시` 등의 보고와 토론을 펼친다.
이번 정책콘서트에서는 각 주제별로 각계의 현장 관계자 의견을 듣기 위해 부산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 발전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평소 시민 참여 행정과 부서 간 협치를 강조하는 서병수 시장의 시정철학을 반영한 열린 정책 콘서트를 통해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정책콘서트는 시청 내 방송 및 인터넷 바다TV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정책콘서트 시청 후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이나 의견을 부산시청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등을 통해 제시하면 정책반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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