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디버스` 운영난…새 출발 준비로 운행 중단
 
황상동 기자
 

 부산 원도심 산복도로 관광의 새 명물로 등장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만디버스`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시는 2016년 7월부터 만디버스를 운영해온 민간사업자가 운영난 등으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신규사업자 선정과 사업준비 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만디버스`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작년 9월부터 `만디버스` 새 운영자 공모를 통해 ㈜여행특공대를 선정했다.
㈜여행특공대는 2014년부터 산복도로 일대에 대한 여행투어를 진행해온 여행 전문업체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 3~4개월 정도의 차량 도입 및 차량 내부시설 설치 등을 한 뒤 오는 5월에 만디버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부산의 산복도로의 특생과 매력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며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복도로를 사람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만디버스 운행에 대한 협약체결 및 한정면허 교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현장에 사람이 모여들어 주거여건이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게 되면 다시 사람들이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관광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산복도로의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6년 2월 공모를 통해 부산시티투어버스와 공항 리무진을 운영하는 태영버스를`만디버스` 민간사업자로 선정, 부산역~송도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보수동책방골목~이바구공작소~부산역 등 18개 정류소를 30분 간격으로 순환하는 `만디버스`를 운행했다.


만디버스는 승객이 한번 이용권(1만원)을 사면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코스에서 투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부산 원도심 산복도로 관광의 새 명물로 등장했다.


반면 만디버스와 관광코스 등에 대한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자 수 한달 평균 1천800명에도 못미쳐 운영난을 겪으면서 첫 운행 1년 반만에 운행중단 사태를 빚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기사입력: 2018/01/11 [18:23]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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