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6일까지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공연 홍보 전도사 `부산문화회관 제2기 SNS 서포터즈`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 SNS 서포터즈는 지난해 부산문화회관의 재단법인화 이후 기획 프로그램 홍보의 활성화와 관객의 의견 수렴과 소통으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위촉장 및 명함 지급,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및 예술단공연 연중 무료 관람(동반 1인), 부산문화회관 기획전시 무료 관람(동반 1인), 부산문화회관 기념품 지급 및 월간지 발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 우수 활동자를 시상함으로써 보다 열의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올 한해 동안 활동하게 될 2기 SNS 서포터즈는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할 수 있는 부산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여부는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합격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통지되고 발대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아울러 발대식에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537회 정기연주회 관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SNS 서포터즈는 홈페이지 게시판 및 개인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획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홍보글 및 후기글을 게재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SNS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공연관람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소 공연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