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양질의 일자리창출이 더 중요하다
 
편집부
 

울산 고용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력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고용률이 증가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속빈 강정이나 마찬가지다. 양질의 제조업 취업자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연간 취업자는 57만 9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1.6% 늘어난 정도다. 이로써 지역 고용률이 2016년 58.5%보다 0.7% 상승한 59.5%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59.5%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고기록이다. 작년 취업자 가운데 남자 고용률은 72.85%로 전년대비 0.4%하락했다, 그나마 여자 고용률이 2.1% 상승해 45.5%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면 3대 주력사업을 포함해 제조업 분야의 고용부진이 두드러졌다. 작년 지역 제조업 고용률은 지난 2016년 2.4%감소에 이어 지난해도 7.8%나 급감하면서 2년 연속 감세를 나타냈다.


 이번 통계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월단위로 2016년 5월 이후 20개월 연속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 제조업 분야에서 줄어든 일자리가 영세 자영업이나 서비스업종과 기타 산업분야애서 만회됐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7.2%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직업별로 사무종사는 9.8%, 서비스판매종사자 4.2%, 관리자ㆍ전문가 3.5%는 늘었으나, 기능ㆍ기계ㆍ조작ㆍ조립 등은 2.9%가 줄었다.


통계상으로만 보면 울산 고용사정이 더디지만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고용시장이 여전히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울산본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이 2016년 1천명 수준이던 취업자 증가수가 2017년 7천 400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났음을 보여 준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업 등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크게 증가(8.9%→22.6%)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업종에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현재 서비스업이 영세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경기침체 국면에서 서비스업분야의 일자리 증가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울산시와 일자리 정책당국은 좀 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기사입력: 2018/01/11 [18:46]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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