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11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1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안) 의견청취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남구지역 표준지 1천535필지에 대해 토지특성, 개별공시지가와의 연계성과 대표성 및 평가가격의 적정여부 등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지가를 결정하기 위해 심의ㆍ의결했다. 올해 남구지역 표준지는 ▲주거지역 964필지 ▲상업지역 305필지 ▲공업지역 97필지 ▲녹지지역 169필지 등으로 총 1천535필지이다.

전년대비 지가변동은 경기침체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옥동~농소 간 간선도로개설사업 및 신규아파트 건설 등으로 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남구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그 동안 매년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토지소유자에게 우편 통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