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형스포츠센터 66곳중 26곳 화재참사 무방비
유도등 점등 불량ㆍ무허가 건축물 증축
비상구ㆍ피난통로에 장애물 설치 불감증
소방본부 목욕장 건축물도 소방안전 점검
 
김홍영 기자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이후에도 울산지역 복합건축물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가 최근 관내 대형 스포츠센터 66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26곳(39%)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1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역 내 대형 스포츠센터 66곳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 실태를 조사했다. 비상구와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을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형 스포츠센터가 비상구와 피난통로에 장애물을 설치한 채 영업하는 등 소방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관내 휘트니스와 사우나(찜질방) 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대형 스포츠센터 66곳 중 26곳(39%)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소방본부는 비상구와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등 8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도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11건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내렸다. 또 무허가 건축물 증축 등 7건에 대해서는 건축부서에 통보해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목욕장이 있는 건축물 199곳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도 추가로 시행한다.


▲화재 피해 키운 원인 진입로
지난해 12월 제천 복합상가건물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진입로를 막은 불법 주정차가 지목된다. 울산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구간이 총 30개소 2만1천76m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대형 인명피해ㆍ재산피해가 우려된다.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진입로의 불법주차 등으로 소방차의 현장접근이 어려움을 겪으며 초기진화에 실패할 우려가 높다. 중구 복산동 평창아파트 밑 주변지 등 28곳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들 구간은 도로의 폭이 3m 이상이지만 상습 주ㆍ정차 등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진입 곤란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이다.


아울러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에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비상소화함이 총 276개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고작 34개만 설치돼 있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11 [18:59]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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