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울산센터 정상화 촉구
1366 울산센터 지난 1일 잠정폐쇄
"수탁기관 없다는 이유로 폐쇄된 건 울산이 처음"
 
김홍영 기자
 

 

▲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는 올해 초 폐쇄된 여성긴급전화 1336 울산센터를 즉각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제공 =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가 지난 1일부터 잠정폐쇄 됐다. 이에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는 올해 초 폐쇄된 여성긴급전화 1336 울산센터를 즉각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사회폭력 등으로부터 긴급한 보호와 상담, 구조 등을 담당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상시운영이 필수적이며 울산을 비롯한 전국 18개소에 센터가 설치돼 있다.


전국 18개소의 센터 중 16개의 시ㆍ도는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이 위탁경영을 하고 있고 광주와 대구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2016년부터 1366 울산센터를 맡아 온 사회복지법인 밝은미래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31일부로 위탁운영을 중단했다"며 "이에 울산시는 수탁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1366 울산센터를 잠정폐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여성긴급전화 1366은 사회폭력 등으로부터 여성들을 긴급히 보호하고 상담ㆍ구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수탁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센터가 폐쇄된 건 전국 18개 시ㆍ도 가운데 울산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광주와 대구센터는 시에서 직접 운영중이며 부산은 산하기관인 여성가족개발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며 "울산시의 무책임한 결정에 따른 피해는 센터 소속 14명의 노동자들은 물론 울산 시민,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 갈 것"이라며 울산시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신청하는 법인이 없어 현재 4차 모집 공고중"이라며 "올해 1월1일부터는 1366 중앙센터로 연계해 긴급상담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11 [19:03]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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