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단협 재교섭 준비 시동
조합원 대상 재교섭 위한 모바일 설문조사
노조 여론 수렴…회사 측 재교섭 요구 예정
 
김홍영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 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반대로 재교섭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중 노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재교섭을 위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과 현장 여론을 수렴해 회사 측에 재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는 노조 집행부가 철야농성을 시작하는 등 집중투쟁 전략도 세우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9일 전체 조합원 1만2천66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와 관련, 개표 결과 1만768명(투표율 89.24%)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5천25표(46.67%), 반대 5천662표(52.58%), 무효 55표(0.51%), 기권 26표(0.24%)로 각각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잠정합의안 부결 직후 새로 구성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재교섭과 집중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 2016년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 만인 2017년 12월 29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이 골자다. 아울러 현재 짝수달에 100%(12월은 200%), 설ㆍ추석 각 50% 지급하는 전체 상여금 800% 가운데 300%는 매월 25%씩 지급하고 매 분기말에 100%, 설ㆍ추석에 각각 50%로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단체협약 조항 가운데 신규채용시 종업원 자녀 우대 조항, 정년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을 삭제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제시해 타결되었지만 현대중공업은 노조 측에 어떤 방안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1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40차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노사는 기존의 1차 잠정합의안에다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해고자 1명에 대한 재심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은 사흘 뒤 치러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50.24%)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사회ㆍ사진부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8/01/14 [18:52]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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