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지난해 구조출동은 감소한 반면 구급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조출동은 총 1만5천219건으로 전년 대비 2천809건(15.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4천373건, 안전조치 2천37건, 화재 1천447건, 교통사고 1천418건, 동물포획 1천228건, 잠금장치개방 930건 순으로 많았다.
주요 감소 원인은 벌집제거 신고감소와 안전관련 사고의 감소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구급출동은 총 4만3천783건으로 전년도 대비 277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유형별로는 질병 1만3천636명(45.2%), 사고부상 7천616명(25.2%), 교통사고 4천727명(1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 사회ㆍ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질병과 관련된 구급수요 증가 및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지속적으로 구급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2017년 구조ㆍ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구조ㆍ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장비 및 첨단장비를 보급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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