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올해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6대 분야 28개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2018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배경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전년도 대비 20단계 상승했으나 기초자치단체 중 중위권으로 나타나 아직도 부패 취약분야 개선 등 시민의 기대치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정부 합동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S.M.A.R.T. 청렴 관리시스템운영`과 고충 민원 관리를 더욱 내실화함으로 외부청렴도를 동반상승 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공무원의 직위ㆍ직무별 실천사항을 구체화한 `공무원 청렴 행동수칙`제정과 업무추진비, 시간외근무수당 집행사항 공개 등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내부청렴도를 개선하는 여러 가지 시행방안도 포함됐다.
시는 또 `공직 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등 부패 신고자 보호제도 마련을 통해 부패 행위에 대한 내부감시와 정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리자와 실무자 대상 `맞춤형 청렴 워크숍`을 개최하여 공직 내부의 실천 의지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의 청렴도 상승세에 이어 올해는 반드시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청렴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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