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2018년 유물구입 계획`을 1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매도 신청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유물매도신청서 및 유물명세서 등을 작성해 울산박물관 전자 우편 및 등기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이며, 도굴품, 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은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 유물구입 대상은 울산 지역사 관련 자료 및 미술품, 공예품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울산 지역사 관련 자료로는 ▲근현대 방어진 및 장생포 관련 자료 ▲`신증동국여지승람`권 22 ▲주시경, `국어문법`(1910), `말의 소리`(1914) ▲최현배, `조선민족 갱생의 도`(1930), `시골말 캐기 잡책`(1936), `중등교육 조선어법`(1936), `우리말본`(1937)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초판본 ▲조선어학회, `한글 첫 걸음`(1945) ▲동경교통사, `대일본직업별명세도`, 소화5년발행 ▲울산 도심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사진자료 ▲울산 산업사가 해당된다.
또한, 미술품 및 공예품은 ▲조선시대 대표 화원이나 문인화가의 산수화, 영모 화조화, 풍속화 중 명품 회화류 ▲분청사기 백자 ▲사방탁자 고비 좌등 필통 지통 ▲제방유적 관개 농기구로 한정된다.
구입유물은 울산시 유물평가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구입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결정된 유물은 제외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과 울산박물관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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