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야, 가상화폐 대책 혼선 추궁…"일관성 있게 추진"
금융위원장 "거래소 전체 또는 일부 폐쇄 다 검토 中"
 
뉴시스   기사입력  2018/01/18 [19:36]

여야는 18일 정부에 일관성 있는 가상화폐 대책 마련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야당은 정부 대응이 일관성을 잃어 시장의 혼란을 좌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가상화폐 대책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무부로 시작한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대응이 순조롭지 않았다는 것을 시인해야할 것 같다"며 "시장으로 봐주고 금융위원회가 소프트랜딩(연착륙)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기 위해 법무부, 금융위 등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으로 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법무부가 주무부처인 것처럼 가상화폐 제도와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각 부처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법무부는 범죄피해 예방에, 저희는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통한 과열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금융감독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 발표 직전 매도했다는 첩보가 있다"며 확인을 요구했다.


아울러 "금감원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발급한 금융기관에 대해 압수수색 등을 통해 가상계좌 점검을 끝낸 것으로 안다"며 "불법 자금 유통, 증여세 탈루 같은 혐의가 나온 것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며 "금감원과 FIU는 공동으로 가상화폐 거래에 불법이 없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주까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은행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른바 버블 발언도 "한국에만 비트코인 가격에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품이 없어지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얘기하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공무원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공무원 한두명 사례가 있어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제윤경 민주당 의원은 "지금 가상통화거래소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는데 다 폐쇄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불법 행위가 존재한 거래소를 폐쇄한다는 입장인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1/18 [19:3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