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이선호 국립병원 유치위원장이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생종 기자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립병원 유치위원장이 여권에서 처음으로 울주군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아빠 같은 군수, 노후는 국가에서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진 효자 군수가 되기 위해 다시 도전한다"며 울주군수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촛불혁명으로 대통령을 바꿨지만 지방의 해묵은 적폐가 울산을 암울하게 감싸고 있다"며 "수많은 적폐를 걷어내고 더불어 사는 울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혁신 울주, 공정한 울주, 안전한 울주`를 이번 군수 출마 슬로건으로 내세워 유착과 특권이 없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존중 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민관 동수로 구성된 혁신위원회 구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획기적인 복지 투자, 대기ㆍ수질 오염과 유기화학물 노출 등을 관리하는 민간 위주 안전 기구 구성, 중증 및 고난이도 치료가 가능한 국립병원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