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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8/01/25 [14:26]

항상 깨어 있으면서
밤낮으로 배움을 익히고
열반을 지향하는 님들에게는
번뇌가 사라져 버린다.
意常覺寤 (의상각오)
明暮勤學 (명모근학)
漏盡意解 (누진의해)
可致泥洹 (가치니원)
Those  who  are  ever  watchful,  who  study  day  and  night,  and  who  strive  after  Nirvana, their  passions  will  come  to  an  en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금강경에 應無所住 而生其心(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에도 "집착하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라는 뜻입니다. 집착하지 말라고 해서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미래에 올 결과나 과거에 집착을 두지 않고 지금 현재 일념에 늘 집중 몰입하여 깨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은 지금 현재의 마음에 집중하지 않고 과거 속에 살거나 오지도 않는 미래에 마음을 두기 때문에 늘 혼란과 불안과 긴장 속에서 매 순간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위가 내일의 결과를 매 순간 창조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이 없는 내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새해의 문을 연지도 한 주가 지났습니다. 우리 불영사 스님들 여러분들 덕분에 정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감기가 많이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부탁드리며 평소에 생강차나 도라지차를 따뜻하게 다려서 물드시고 싶을 때 자주 드시면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손은 항상 따뜻한 물에 깨끗하게 자주 씻어 주시고 몸도 따뜻하게 잘 보온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쁨이 충만하고 자비로운 말 따뜻한 말을 곱게 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조용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천축산 부처바위 옆에서 바라본 불영사의 평화롭고 포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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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5 [14:2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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