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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9개 업체, `가상화폐 일원화 시스템` 만든다
 
편집부   기사입력  2018/01/25 [18:14]

일본의 유명 통신회사를 중심으로 금융ㆍ보험, 철도사 등 다양한 업종의 19개사가 가상화폐 사업과 관련해 연대한다.


이들 업체는 여러 종류의 디지털통화를 송금ㆍ결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특징이 다른 여러 전자화폐를 일원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25일 NHK및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통신회사인 인터넷이니셔티브(IIJ)는 지난 10일 여러 종류의 디지털통화를 일괄 취급하는 새 회사를 설립했다.


이 새 회사에는 일본의 대형 상사인 이토츄(伊藤忠)를 비롯,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카메라, 대형은행인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UFJ은행, 보험사인 일본생명보험 및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증권사인 노무라(野村)홀딩스 등 폭넓은 업종의 기업 19개사가 출자할 방침이다.


새 회사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발행주체가 없는 가상화폐 및 일본의 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통화와 엔화 간의 교환을 중개하는 거래소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또 여러 디지털통화를 매장에서 결제 시 지불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등 디지털통화와 관련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올해 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쉽게 말해 인터넷 상에 디지털통화를 보관ㆍ관리하는 `월릿(Wallet)"이라는 계좌를 개설해, 종류가 다른 디지털통화와의 교환 및 개인간 송금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도에는 가상화폐로 전자화폐 충전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와도 제휴해 계좌(월릿)에 있는 디지털통화를 사용해 쇼핑도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도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상품 구매 시 가상통화로 지불할 수 있는 매장이 증가하고 있는 한편, 일부 대형 은행들은 가상화폐 기술의 편리성을 살린 독자적인 디지털통화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코인당 1엔의 가치를 지닌 `MUFG 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통화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단독 기업이 추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이 손을 잡고 일원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것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디지털통화에 대한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NHK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의 이용은 향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형은행이 개발하고 있는 독자 통화를 포함한 디지털통화가 정착해감에 따라 현금 및 다른 디지털통화와의 교환, 이에 더해 매장에서의 이용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회사에 참여한 각 기업은 자사의 서비스 대금 지불에 디지털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거래기록을 인터넷 상에 보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내 시스템 등에도 응용함으로써 디지털통화 시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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