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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현 신드롬` 테니스 부흥 발판 삼아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1/25 [19:10]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면서 세계는 물론 국내 테니스계를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샌드그린을 3대0으로 완파했다.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결승진출을 놓고 세계적 테니스계의 황제 페더러와 숙명의 대결을 치른다. 4강전에서 승리를 낚아 결승에 진출하던 못하던 정현은 국민적 영웅이 됐다. 이덕희가 1981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후 대한민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대한민국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현 선수의 울산과 특별한 인연이 화제로 떠올랐다. 정현의 친형인 정홍은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현 선수를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손승리 코치는 울산 출신으로 제일중, 울산공고, 울산대, 현대해상에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지도자직도 맡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울산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테니스 열풍이 불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는 소식과 함께 울산과 특별한 인연까지 더해지면서 울산시테니스협회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정현 선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테니스에 무관심한 시민들도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테니스 경기규칙을 검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테니스계의 신성 정현선수의 4강 진출 돌풍은 1987년 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과 축구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등에 비견될 만큼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빛나는 업적이다.


이 같은 성과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어가느냐가 문제다. 울산에는 현재 정현선수의 형 정홍 선수를 포함해 다전초, 명덕초, 야음초, 학성초, 청량초, 제일중, 학성여중, 울산공고, 울상여고, 울산대의 학생부와 경동도시가스, 현대해상 등 많은 일반부 선수들이 훈련 중에 있다. 또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인 200여 개의 테니스동호회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울산테니스계는 정현 선수의 쾌거를 기회로 부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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